박종기 도의회 부의장

조례정비 특위 위원장 맡아

1999-01-30     송진선
박종기 도의회 부의장(자민련 제2선거구, 삼승우진)이 지난 23일 제15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정비 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선정됐다. 부의장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경우는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레로 박부의장은 이외에 도의회 윤리특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박종기 위원장은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미흡할 경우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면 2월부터 본격적인 특위를 가동할 계획으로 전현직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150여개에 달하는 각종 조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해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행정 편의위주로 운영되고 있거나 시대상황에 맞지 않은 조례를 대폭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박위원장은 "규제일변도의 조례를 발굴해 개정할 계획이며 사문화된 조례는 과감히 폐지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실질적인 조레정비를 통해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