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련 사회교육 강화에 중점

보은문화원, 29일 정기총회 개최

1999-01-30     보은신문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교육활동을 강화시키고 문화적인 지역환경을 가꾸기 위해 문화학교 운영을 중심으로 한 보은문화원 99년도 사업이 확정됐다. 지난 28일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은 시청각실에서 회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9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회 보은 속리산 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각종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문화원의 99년도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고유문화의 개발·보급 및 선양을 위해 대보름민속잔치와 단오맞이 우리풍물 우리마당, 농악경연대회등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하며 향토사의 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을 위한 제12회 향토유적순례, 「보은의 지명 유래집」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문화행사로써는 제4회 오장환문학제와 제1회 보은 속리산 관광전국사진공모전, 12회 학생휘호대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등 각종 초청공연,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교육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올린교실, 풍물교실, 한구고하교실, 노래교실, 음악및 영화감상교실 등 5개 강좌의 문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며, 매월 유명인사를 초청 군민의식수준 향상을 위한 군민 교양강좌를 개최한다. 보은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 문화사업은 문화활동의 접촉기회를 마련하여 건전한 문화활동을 통한 문화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사회교육 환경을 가꾸기 위해 문화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보다 5백68만원이 증가한 99년도 1억4백16만2천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