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보은지부, 오는 30일 창립식

고문에 전·현직 문화원장·정회원 20명 구성

2012-01-19     천성남 기자
한국문인협회보은지부(지부장 구장서)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주본가 3층에서 추진 4년 만에 이뤄진 결실로 본격 창립식을 갖는다.
고문으로 김건식·박재완·박대종 전 문화원장을 주축으로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장서, 김국진 씨 등 등단회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창립된 보은지부는 창립 이전부터 꾸준히 몇 명 이 모여 창립 추진을 도모해 왔으나 외지에서 활동하는 출향시인은 예외조건으로 오로지 지역 내에서 활동 하는 등단회원 10명이 되어야 하는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지금껏 창립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인구 5만이하인 시·군에서는 등단시인 5명 이상이면 인준하겠다는 정관에 근거해 이번에 중앙회원 8명으로 인준을 받았다.
이번 창립식에는 정상혁 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 신희웅 경찰서장, 홍기성 교육장, 류영철 보은군농협지부장을 비롯 각급 중고교 교장, 노인회장, 유림회장, 전현직 문화원장 등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유병택 충북문협회장(증평 도안), 충북시·군문협회장, 사무국장, 각 분과위원장 등이, 출향시인으로는 황귀선(서울), 조연환(태안수목원장), 장은수(서울), 장근수(대전), 이하영(장안, 시조시인), 현옥희(마로면, 소설분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문인협회 보은지부가 창립되기까지 주된 역할을 맡았던 구장서 지부장은 “단양, 괴산, 영동, 음성, 옥천, 제천, 증평, 진천, 청원, 청주, 충주지부 등 충북문인협회 중에서 유일하게 보은지부가 없어 늘 빈자리였는데 작년에 8명의 중앙회원을 모아 이제라도 한국문인협회보은지부가 창립하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병택(증평 도안) 충북문협회장은 “지금까지 보은에는 예총지부가 없어 매년 각 시군이 순회하며 충북문협에 대한 이미지를 살리지 못했는데 올해 보은지부가 출범돼 자못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회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본부회원 ▲구장서(회장·수필) ▲김국진(부회장·수필) ▲김영조(감사·시) ▲김정인(총무·시) 회원 ▲이흥섭(시) ▲김종례(시) ▲정점영(시) ▲오계자(수필)
지역회원 ▲장근수(시) ▲이재현(시) ▲이종문(시) ▲김정범(수필) ▲임재업(수필) ▲이종원(한시) ▲김광식(수필) ▲정상혁(수필) ▲조순이(시) ▲김승종(수필) ▲정구필(수필) ▲김충남(시)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