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이재한이 꿈꾸는 함께 사는 세상’ 출간

2012-01-12     김인호 기자
이재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보은 옥천 영동)는 지난 10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자전적 에세이집 ‘이재한이 꿈꾸는 함께 사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정치학을 전공한 이 위원장은 “정치는 서러운 국민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배웠다”고 전제하고 “1% 특권층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99%의 서민과 농민, 그리고 중산층을 위한 ‘경제 민주화’와 평소의 정책구상을 보여 드리는 것이 정치신인으로서의 도리와 의무라고 생각해서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5부 208쪽으로 구성된 책자는 아버지로부터 배운 인생철학을 비롯해 학창시절, 유학시절,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그리고 정치인의 길을 처음으로 걸으면서 느낀 소회와 마음의 지표로 삼아야 할 신념, 정치 신인으로서의 이상을 담았다.
또 부친인 이용희 의원으로부터 배워온 ‘신의와 의리의 정치’에 대한 소견과 신인 정치인으로서 느낀 정치현실을 비롯한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켜가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이 후보자는 행사 실비를 제외한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홍재형 국회부의장, 정동영 최고위원, 오제세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위원장, 노명민의원, 변재일의원, 이상민의원, 우제창의원, 김영만 옥천군수, 정구복 영동군수와 다수의 도의원과 군의원 등 30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도 모습을 드러내 항간에 제기됐던 이용의 의원과의 불협설을 털어냈다. 이 후보 측근은 보은에서는 1200명의 주민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희 의원을 정치적 아버지로 여긴다”고 자신을 소개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이 의원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물림이란 비판을 받은 것은 근거가 없고 배제되어야 한다”며 “아들의 능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해 자리를 가득 메어 주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이 의원의 은공을 평생 갚고 갚아도 못한다”며 “정치적 형님으로서 이재한 위원장의 정치행보에 발 벗고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시 정 의원에게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한 승리를 안겨준 인연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