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옥외 광고물 세계화 수준으로

1억2천만원 투입, 간판정비 및 관광안내도 설치

1999-01-23     보은신문
관광특구로 지정된 속리산 관광지내 무질서하게 표시된 노후 및 불규칙한 옥외광고물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군은 내속리면사무소에서 관광지내 옥외광고물정비에 따른 속리산 숙박업지부를 비롯 5개 조합장으로 구성 된 속리산관광협의회와 속리산 지역 옥외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이날회의에서는 조잡하고 노후, 한자로 표시함으로서 외국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광고물로 대치하는 정비안이 마련됐다.

이번 관광지내 옥외광고물정비계획은 간판정비사업은 내속리면 사내리 관광지내 도비 4천만원, 군비 4천만원, 자담 2천만원등 총 1억원이 투입돼 업소용 간판 80개를 정비하게 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가능한 옥외광고물 규격이 5㎡ 이상 초과금액은 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현재 상가간판이 대부분 11m의 크기로 설치돼 있어 자부담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대해 속리산 상가의 한 주민은 "정비안으로 마련된 간판의 크기는 현재의 절반정도의 크기로 현지의 실정을 고려한 옥외광고물이 필요하다"며 "지역 문화의 특성과 세계화에 걸맞는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속리산 진입지역 도로 변인 보은읍 대야리 통일휴게소 광장내 도비 1천만원, 군비1천만원등 2천만원을 투입 보은군 관광안내도를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