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

산외면 청년회 구제역 예방 총력

2001-03-31     곽주희
우리 지역은 우리손으로 지킨다는 각오로 구제역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외면 청년회(회장 홍춘수).

산외면 청년회는 면내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매주 1회씩 면내 양축농가 및 마을진입로에 생석회를 뿌리고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산외면 청년회는 지난해에도 구제역 예방을 위해 회원들이 생석회를 뿌리고 약제를 살포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올해에도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2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차량 6대를 동원, 3인 1조로 조를 편성해 각 마을 진입로에 생석회를 뿌리고 면내 양축농가들을 순회하며 축협에서 제공한 구제역 예방약품 ‘버콘-S’와 ‘F.N.7-5’를 살포하는 등 구제역 없는 면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홍춘수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면 만큼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각오로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순번제로 각 마을을 순회하며 구제역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면서 “오는 4월말까지는 매주 1회씩 실시하고 5월부터는 월 1회씩 구제역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