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1리 이장 등 ‘사랑의 땔감’ 전달

2011-12-29     보은신문
탄부면 덕동 1리 조필구 이장과 이중현 씨는 지난달 뇌졸증으로 사망한 전 덕동 1리 이장 양광선씨 유가족에게 난방용 땔감을 지난 23일 전달했다. 전 이장의 부인 이리나지네스(48)씨는 에콰도르에서 이민와 1남2녀를 둔 다문화가정으로 넉넉하지 못한 생활형편에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 이장은 “양씨의 사망으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부인을 보고 땔감을 전달했으나, 겨울을 보내기에는 양이 부족하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유가족을 위해 많은 독지가들의 후원과 성원이 이어졌으면 하고, 혹시 그런 분들이 계시면 우리한테 꼭 연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탄부면사랑회는 유가족을 돕기 위해 위로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내년 1월에도 양씨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