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고강도 특별감찰 실시

2011-12-22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연말연시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군은 2개 반 4명의 특별감찰반을 구성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12일간 본청, 사업소,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감찰을 벌인다.
이번 감찰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접 현장방문 등에서 각종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그 동안 묵인된 불합리한 관행과 관습이 아직도 잔존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과감하게 타파하고 품위손상 공직자에 대해 강도 높게 펼친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공무원의 근무기강 해이, 민원처리 지연, 에너지 절약 추진 실태,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 등은 물론 내년도 총선을 즈음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위반 행위가 없도록 집중 감찰해 중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아울러 최근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규정이 강화된 만큼 공무원들에게 각종 모임 후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 경고는 물론 적발 시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기간 중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업무에 소홀히 하거나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흐리는 공직자는 물론 정치중립을 위반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해 흔들림 없는 공직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