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초 ‘노인 경로잔치’ 훈훈한 감동
2011-12-22 보은신문
지난 14일 봉비리를 시작으로 15일 서원리, 19일 장안 1구, 2구 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이 직접 마을 회관을 방문해 경로잔치를 열었고, 19일에는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익힌 플루트, 가야금 연주, 꼭두각시, 사물놀이 등 고사리 손으로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어르신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었다.
공연 후에는 어르신들에게 떡, 과일, 음료 등을 대접하여 마음을 나누었다. 41회 졸업생 김학수씨는 어르신들을 위해 수면양말 100켤레를 기증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다.
강하영양(3년)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우리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 있고 뿌듯했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장은 “이번 경로잔치는 학생, 교직원 및 지역의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의 잔치이며, 학생들에게 경로효친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속리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속리초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