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지키고, 이웃도 도와요"

보은군환경지킴이, 송년의 밤 가져

2011-12-22     나기홍 기자
보은군환경지킴이(회장 박삼수)가 지난 14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지며 한해 동안 소류지청소 등 환경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100명이 참가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경지킴이 발전에 도움을 준 이도은(진로 차장)씨와 이상희(보은군청 축산계장), 박상영(회인면사무소)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보은군 환경지킴이는 이날(주)진로로부터 제공받은 쌀(10kg) 50포대와 자체적으로 마련한 라면 50박스를 이 자리에 참석했던 정상혁군수를 통해 즉석에서 군청에 전달해 어려운이웃을 위해 쓰도록 했다.

2005년 11월 창립한 보은군환경지킴이낚시협회로 출발한 보은군환경지킴이는 소류지에 얼음이 얼어있는 1월과 2월을 제외한 연간 10개월을 매월 월례회에 앞서 보은군관내 소류지를 청소하며 환경지킴이의 역할을 다해왔다.

또 소류지환경정화를 나갈 때에는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을 동행하는 것을 생활화함으로써 자녀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환경지킴이 활동 후 저녁에 월례회를 가짐으로써 별도의 지출을 하지 않고 아낀 회비를 모아 불우이웃돕기나 장학사업에 사용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