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 전교생대상 구연동화·한량무 선봬

손진규 서당골청소년수련원장 교육기부실천

2011-12-15     천성남 기자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손재수)는 13일 강당에서 전교생 6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위한 서당골청소년수련원 손진규 원장으로부터 재미있는 구연동화인 ‘할머니의 안경’, ‘병아리 병원’ 이야기와 곱게 분장한 한량무 춤사위 등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한평생 초등교장을 역임하다 퇴직한 손 원장은 현재도 인기 불로그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올리며 행복을 찾는 전문 구연동화가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한량무에 심취한 아이들은 꼭 다시 와서 들려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손 원장은 “동화 구연의 효과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우고 언어발달은 물론 감성지수를 높이는 등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각 학교나 사회단체에서 불러 준다면 언제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제1회 서암교육 대상수상, 전국 아버지동화 구연대회와 전국교원 동화구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교사 연극대회에서 최우수 연기상 수상, 전국 성인 웅변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경력이 있다.
손재수 교장은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는 이런 교육 기부 활동이 보은군내 각 학교로 확산 되어 교육에 큰 발전을 가져 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기초등은 올 초부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영화, 뮤지컬, 난타 등의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