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창씨 산대 1리에 성금 전달

축협, 무료급식소에 축산물 기증

2011-12-15     보은신문
산외면 출향인사가 고향마을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다. 산대1리 출신으로 현재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김윤창(49)씨가 주인공.
그는 초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 가 생활했지만 아버지인 김연권(68)씨가 있는 마을을 위해 항상 도움을 줄 생각을 하다 마을회관 부엌 개량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부엌개량을 위해 지난 12일 170만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산대1리 김인각 이장은 “마을에 꼭 필요했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김씨에게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은 이 기탁금으로 부엌정비는 물론 솥 등 마을 잔치 때마다 쓰이는 물품 등을 구입했다.
보은축협도(조합장 구희선) 지난 9일 보은읍 삼산리 노인 무료 급식소를 방문하고 200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축산업에 대한 농촌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선진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에 따듯한 축산인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봉사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는 믿음을 주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함께 하는 보은축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