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육 생산으로 개방한파 극복
마로 한우회, 1등급 판정률 높아
1999-01-16 송진선
올해도 고급육 공동생산 계획을 추진, 거세한 수송아지 30두를 사육할 계획이다. 최광언 회장이 충북도 고급육 생산 연구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마로면 한우사육농가에도 보급하면서 점차 확대되기 시작한 고급육 생산은 철저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사료를 주기 때문에 육질이 좋은 고기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사료값도 550kg 사육시 일반 사육방법은 평균 120만원이 소요되지만 고급육 생산은 평균 105만 정도가 소요된다.
이렇게 볼때 고급육 생산이 소고기 완전 수입 개방이 안되었을 때에는 현재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2000년 소고기 수입이 완전 자유화 되면 호주나 미국의 소사육비가 한국의 20%밖에 안돼 가격 경쟁에서는 도저히 경쟁이 안된다. 따라서 94년 조직돼 25명이 활동하고 있는 마로한우회들은 최고급의 육질을 가진 소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사양관리 분만 아니라 경영비 최소화를 위해 전 회원들이 선진 한우 농장을 방문 견학하는 등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고비를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