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학생 대상 사랑·희망의 김치 전달

교육지원청, 1년간 직원들 배추 무 재배

2011-11-17     보은신문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홍기성)은 지역 내 소외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 희망의 김장을 담가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은 지난 1년 간 전 직원이 유휴지를 활용해 수확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20여명의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300여 포기의 배추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올 여름, 감자를 수확한 수익금으로 각종 양념과 용기를 구입하고 전 직원이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가 각 학생들의 가정으로 직접 전달될 예정으로 학생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장 담그기에 참여한 직원 전재우 씨는 "1년 동안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사랑과 희망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다.”면서 "조그만 온정의 손길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교육지원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