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억원 예상 지방세 일익

입찰 수수료 군세 수입효과 높아

1999-01-16     송진선
지방세 증대를 위한 공공자금 이자수입, 내고향 담배판매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효과를 보고있는 가운데 입찰 수수료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군에서는 경제 기반이 취약해 연간 군 세액이 90억원정도에 불과해 군세 수입 확장을 위한 다양한 경영 수익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입찰 수수료의 경우 연간 1억원 징수 목표를 정했으나 총60건의 공사를 입찰, 1억 8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얻었다.

또 올해는 수해복구 사업이 많아 총 190건 가량의 입찰을 실시할 계획에 있어 수수료 수입은 3억4200만원을 예상, 올해 지방세 확보에 크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군에서는 입찰 수수료 수입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지방세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내고향 담배 판매 사업의 경우 각 실과 및 사업소와 읍면에 판매 목표량을 부여해 판매를 독려한 결과 지난해 총 담배소비세 24억6788만여원의 6.5%에 해당하는 1억 6024만여원의 담배소비세 징수 실적을 거눴다.

또 자금의 효율적인 집행 및 고금리 예금 상품에 예치하는 방법으로 공공 자금의 이자수익도 18억 5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내고향 담배 판매사업의 경우 담배가격 인상 및 구조정으로 인한 기구 축소, 공무원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에서는 경영 수익 사업 발굴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