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 사망사고 주민들 설왕설래
경찰, 부검 등 원인규명 노력
2011-10-27 보은신문
지난 18일 오후 수한면 모 식당 친목모임(11명 참석 추정)에 참석한 A씨와 B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식당 밖으로 함께 나간 후 A씨가 식당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을 B씨와 회원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후 청주와 서울 소재 병원을 전전하다 지난 22일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는 한편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결과는 2주나 3주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목격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지난 25일 보은읍의 한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장례를 마치고 사고의 실체가 밝혀지길 기다리는 중이다. 유족의 측근에 따르면 병원 도착 시 이미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손을 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고 A씨 머리에 Y자 모양의 외상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외부 충격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