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농·축산물 방범효과 만점

2011-10-27     김인호 기자
경찰은 올 4월 마로면 송현리에서 보행자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했지만 CCTV 판독으로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사고 20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7월 보은읍 삼산리 수산물 출입문 뜯고 침입한 특수절도 피의자를 시장 내 설치된 방범CCTV를 통한 용의자 인상착의를 보고 보은시외 버스터미널 승강장에 있던 피의자를 붙잡았다.
CCTV가 크게 늘면서 보은경찰서가 방범예방 뿐 아니라 농축산물 도난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CCTV 설치로 농산물 절도범 5건, 특수절도 9건, 기타절도 14건 등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보은경찰서는 2009년 회남면 신추리 등 28개소에 32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한데 이어 탄부면 주요 도로에도 14대의 CCTV를 설치했다.
올해는 회남면 일대의 CCTV 유지보수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탄부면에 설치 된 CCTV의 야간 촬영 선명도를 높이기 위한 가로등 설치비 1300만원을 군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보은경찰서는 CCTV 관제실 설치 운영 등 과학치안체제 구축 등으로 그동안 농축산물 절도는 물론 뺑소니,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