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시책 평가 ‘전국 최우수’ 선정

2011-10-27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0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 가축 방역시책평가'에서 전국 시·군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기관표창을 받았다.
2005년 처음 실시한'가축 방역시책평가'는 가축방역시책 추진실적 우수 지자체에 대해 특별포상을 실시해 지자체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가축방역대책추진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08년까지 농식품부가 평가했으나 2009년부터는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소 브루셀라병 검사율과 발생 감소율, 돼지열병 예방접종 항체양성율, 닭 조류인플루엔자 및 뉴캣슬병 방역, 가축혈청검사 실시율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보은군은 돼지열병 예방접종 항체양성율과 닭 조류인플루엔자 및 뉴캣슬병 방역에서 최고점을 비롯해 전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군은 지난 2008∼2011년 전국에 퍼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에서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연평균 7개월간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했다.
또한 농가 순회교육 및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1,600여 소규모 영세농가를 위해 46개팀 156명의 공동방제단을 통해 매주 소독을 지원하는 등 차단방역에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총력을 기울였다.
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1세이상 암소 전 두수 검진, AI·구제역 특별방역추진, 도상훈련 시행 등 가축방역 추진에 한발 앞선 선진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전염병 차단과 소득증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단체, 행정이 삼위일체가 돼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