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튼튼한 센터역할 해나갈 터”

지역최초 여성1호 양은주 보은농협중앙지점장

2011-10-13     천성남 기자
“어깨가 무겁죠. 영업점포를 지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시켜 조합원, 농협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농협에 입문한 지 만 9년5개월 만에 지역최초 여성1호지점장으로 탄생한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의 양은주(사진 45) 중앙지점장은 결과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야무진 사무처리,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인 양 지점장은 지난 10월 1일자로 본점 팀장에서 승진하며 지점장 업무를 맡게 됐다.
양 지점장은 “어디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모두가 가맹고객으로 마인드를 넓혀 최 일선고지에서 조합원을 늘려 나가는 것이 맡은바 소임으로 생각한다.”며 “경영역할에 충실하여 튼튼한 센터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언제나 자세를 낮추고 중앙지점의 이미지를 높이며 수익차원에서 사업신장을 도모하며 예대비율을 높여 농협상호 간 금융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중앙지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배와 후배를 섬기듯 조합원의 수익과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양 지점장은 “제가 잘했다기보다 여성 1호로 지점장이 된 것은 곽 조합장님의 선진적인 마인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언가 큰 발전을 기대하는 결단에서 이뤄진 일로 안다.”며 “그러기에 더욱 노력하여 농협의 수익차원에서 수익창출을 책임질 수 있는 경영일선 영업점의 첨병으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야무진 일성을 터뜨렸다.
“세대가 변하면서 보수적인 지역에서조차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양 지점장은 “이에 부응해 오너들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이때 보은농협의 새바람으로 인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 지점장은 항상 눈높이를 조합원이나 고객들에게 맞춰 언제나 편안한 지역의 금융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는 중앙지점이 되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내비쳤다.
가족으로는 농협에 근무하는 남편 김홍교(49)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