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보은 민속소싸움대회’ 개최
14일부터 18일 이평리 일원
2011-10-06 김인호 기자
‘제5회 보은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2011 보은대추축제’ 기간인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은축협, 속리산황토조랑우랑작목회, 한국음식업협회 보은군지회가 공동후원하고 보은군 주최,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회장 조우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8년에 개최된 이후 2년간 중단되다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1마리씩 5마리의 송아지가 경품으로 제공되고 한우고기 선물세트와 대추선물세트도 매일 30개씩 총 300개가 경품으로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보은군 한우브랜드인 조랑우랑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소고기 판매코너가 운영되고, 즉석에서 한우고기를 구입해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 코너가 운영된다.
특히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는 이번 대회에 대한 지자체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민간 주도의 자립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싸움대회 모든 관람객들에게 3000원의 입장권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조 회장은 “그 옛날엔 소싸움대회를 구경나온 민중들이 흥겨움에 취해 양조장 술이 동났다고 할 정도로 열광했던 민속소싸움대회를 재개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의 가치를 창출하고 농축산물 홍보 및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