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학교, 동문회라도 키우자

송죽초등학교총동문 단합대회 가져

2011-10-06     나기홍 기자
송죽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상무)가 정기총회 및 단합체육대회를 지난 2일 송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무총동문회장, 박범수교장과 김학환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이 학교 동문들이 참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기수는 8회(회장 박문규)로 전체 참석인원의 20%에 가까운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실상 창립총회 성격으로. 10수년전 동문회가 결성되어 초대회장이 임기를 다하고 2대로 넘어가면서 유야무야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동문회 활동이 없는 것에 평소 아쉬움을 느껴오던 18회 동문들이 주도해선배님들을 모시고 재결성을 추진 기별회장단회의를 통해 1회~20회까지가 참가한 임시총회를 갖고 회장 등 임원선출로 동문회의 기틀을 형성하고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를 갖게 됐다.
송죽초등학교는 1968년 개교해 올해로 43년이 되었으며 금년 2월 42회 졸업생 6명을 배출 현재까지 총 1,5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은 한때 학년별 100명이상 총 600명 이상의 재학생이 있었던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현재 재학생 16명과 유치원생 11명으로 작아진 학교의 운명을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동문회원들은 18회 동문들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특히 사무국장을 맡은 이재호(삼승. 우진 18회)국장의 헌신적인 노력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체육행사는 4개조로 나누어 족구, 배구, 계주를 진행했고 폐회 후 노장, 소장으로 나누어 전후반 20분씩의 축구를 했다.
족구, 배구, 릴레이는 8회가 사실상 싹쓸이를 했지만 축구는 역시 지구력과 순발력이라 10회 이하 후배기술들이 5-2로 대승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