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초 난타부 실력 눈에 띄네

면민의 날 행사에서 숨은 기량 맘껏 과시

2011-10-06     나기홍 기자
회인초등학교(교장 홍대철) 학생들의 난타공연이 지난 1일 회인중학교에서 개최된 회인면민의 날 행사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3~6학년으로 구성된 회인초학생 30여명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북소리’와 ‘월드컵 송’을 연주해 보는 이들이 절로 흥이나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학생들의 연주에 화답할 수밖에 없도록 멋지고 신명나는 연주실력을 선보였다.

회인초등학교는 올 4월 난타부를 창설 3~6학년 전원이 단원으로 리듬에 맞춰 북을 두드리고 치는 소리가 항상 교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난타는 일반적인 농악과 달리 단원들의 동작 통일과 기존 음악에 맞게 다양한 북소리를 창조해 내는 고도의 신체적, 정신적 예술로 알려져 있다.
회인초 난타부는 그동안 틈틈이 갈고닦은 실력을 지난달 23일 회인초 다목적교실 송정관 준공식 식전공연에 선보여 내빈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은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그 기량과 실력을 뽐냈다.
학생들의 난타연주 실력이 대내외에 알려지면서 어린 천사들의 멋진 손놀림은 이 지역 교육발전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