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바이오실크페스티벌’ 개최
오는 30일~10월 9일 한국잠사박물관
2011-09-29 천성남 기자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문화의 만남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서 전통?문화행사, 전시?판매행사, 체험행사 등으로 펼쳐진다.
전통행사로는 선잠제와 왕비친잠례가 거행된다. 선잠제는 한 해의 누에농사가 잘 되도록 기원하는 전통행사로서, 국내 양잠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는 자리다. 이와 더불어 왕비친잠례는 조선시대 왕비가 내외명부 여성들을 거느리고 잠실(蠶室)에 행차하여 함께 뽕을 따고 누에를 치는 의식으로서, 백성에게 양잠을 장려하고자 한 행사이다. 선잠제는 10월 1일(토) 오후 2시, 왕비친잠례 재현행사는 10월 2일(일)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다양한 누에 전시?체험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양잠단체가 직접 선보이는 다양한 양잠산물 전시 및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명주실로 만든 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등을 전시하고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누에고치를 이용한 초롱꽃목걸이 만들기 체험, 누에똥을 이용한 아토피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된다.
또한 모두가 즐기면서 노래로 하나가 되는 10월 3일(월) 오후 3시에 HCN충북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인 ‘행복충전! 노래짱!’, 어린이 인형극 ‘애벌레의 여행’을 통해 누에의 한 살이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동물쇼 및 풍성한 가을들판을 만나볼 수 있는 당나귀 마차체험과 다양한 친환경타기체험(전기자동차, 4륜자전거, 전동차 등)을 통해 즐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그 밖에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이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어린이 2000원이며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문의 1566-1465, 043-236-1321.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