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건천 182억 원 들여 새 단장

속리산면 달천도 정비사업 추진

2011-09-22     김인호 기자
보은읍 항건천과 속리산면 달천이 새롭게 정비된다.
군은 보은읍 죽전∼수한면 병원리(2㎞)를 흐르는 항건천에 총 182억원(국비 109억원, 도비 29억1200만원, 군비 43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생태하천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항건천에 자전거도로 9㎞, 교량 2개소, 야외쉼터, 진입램프, 잔디 블록, 하천변 전망데크, 자동수문보 1개소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2010년 충북도의 협의를 거쳐 대전국토관리청 및 국토해양부에 계속적인 사업건의로 사업이 선정돼 진행된다. 또 2010년 국토해양부의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속리산면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군은 이와 함께 속리산면 정이품송 주변 달천 5㎞도 총 220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를 비롯한 친수공간, 문화체험장, 자연학습장, 소규모 광장,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 7일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설계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조만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역사·문화·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강 문화를 창출하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침체된 속리산 주변 관광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하천기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에 앞서 하천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개선 사업에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부터 보청천 정비사업을 실시해 이달 완료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