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아케이드 빗물 뚝뚝
진열상품 비에 젖어 불편 … 이음부분 점검 필요
2002-04-20 송진선
아케이드는 양쪽 건물의 지붕과 지붕을 연결해 빗물 등이 상가안으로 새지 않도록 마감했으나 지난 16일 아케이드 안쪽 각 상가 처마에서 빗물이 상가 안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비가 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은 아예 빗물이 줄줄 샐 정도로 심했다. 이로인해 상가에서 진열한 상품이 젖었는가 하면 물건을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이 빗물에 맞는 등 불편을 겪었다.
상가 주민들은 아케이드를 설치해놓고 그동안 많은 비가 오지 않아 새는 정도를 몰랐는데 이번에는 강우량이 많아 금방 새는 곳을 알 수 있었다며 강우량이 많은 장마때에는 새는 정도가 더욱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센스가 있는 시공업자라면 이번과 같이 비가 올 때 전체적으로 공사 구간을 점검해 정비할 곳을 진단해보는 등의 자세가 필요한데 설치하고 돈만 받으면 그만인 식의 자세를 가지니까 문제”라며 상가 아케이드를 전체적으로 손을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