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 보건지소 이강수

속리서의 생활은 나의 행복

2002-04-20     보은신문
4월 18일 퇴임한 공중보건의들의 소회


“충북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속리에서 지낸 것을 무척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서울출신이며 원적이 내속 하판리라는 내속보건지소 이강수 공중보건의(29). 연대 93학번인 그는 지난 99년 4월부터 복무기간이 끝난 18일까지 2년간 줄곧 내속 보건지소에서 근무했다.

또 할아버지 묘가 이곳에 계신 연유로 자주 들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인지 그와 같이 일을 했던 김경애씨는 환자 진료시 변함없는 친절로 너무 잘 대해줘 주위 칭송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서 근무할 예정이며 전공은 차후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와주신 보건소 직원을 비롯해 보은군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보은이 나날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서의 추억을 품에 고이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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