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미담 공모에서 우수상

사내리 김영규씨

2011-08-11     김인호 기자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산불진화대원으로 근무하는 속리산면 사내리 김영규씨(59)가 산림청이 주관한 산불예방 및 진화 현장에서 겪은 경험담, 고통과 애환 및 가족애 등 미담사례 공모에 ‘내 가슴에 뜬 북극성’이란 수기를 제출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내 가슴에 뜬 북극성’은 젊은시절 부모님의 유산을 넉넉하게 물려받아 어려움 없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속리산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내리막을 걷고 있을 때 산불진화대를 지원·근무하면서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고, 산과 인연을 맺으면서 건강과 돈 주고도 얻지 못하는 희망의 빛을 찾았다는 내용이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우리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감동적인 내용”이라며 수상소식을 전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