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봉사로 호사누린 내북 주민

보은군자원봉사센터 봉사활동 지속

2011-07-21     나기홍 기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소장 황선은)의 연합봉사활동으로 내북면 아곡.용수리 주민들이 모처럼 호사를 누렸다.

지난 19일 아곡,.용수리 마을회관에서 전개된 연합봉사에는 수지사랑회(회장 고병남), 보은군여성회관,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황호태), 장갑보건진료소(소장 강영화), 영동소재 사회복지법인수가성재단, 보은군청 복지과 사례관리팀 등이 참가했다.

사회복지법인 수에서는 오전부터 긴 장마로 눅눅해진 마을 주민들의 이불, 옷가지등 빨래거리 100여점을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깨끗이 빨고 말려 되돌려 주는 봉사활동을 했고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에게 수지침과 안마를 통해 피로를 풀어줬다.

또 보은군여성회관에서는 네일아트를 통해 어머니들의 손톱을 예쁘게 단장해드리고 풍선아트를 선보이며 형형색색의 풍선을 손에 들려줬고 자원봉사센터는 이.미용봉사자를 동행시켜 주민들의 머리를 깍아 드리기도 했다.

장갑보건진료소에서는 혈당과 혈압을 측정해 드리고 각종 건강상담을 통해 여름철 지켜야할 건강상식 등을 안내했으며 군청 복지과 사례관리팀에서는 생활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데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을 발굴하기위해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사례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연합봉사 서비스를 받은 염복순(76세 용수리)씨는 “빨래해주지 머리깍아주고 안마해주지 오늘 너무너무 호강했어.”라며 연합봉사에 만족감을 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