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선교 밀알선교회 창립
시각장애 황호태씨 회장맡아
2011-07-21 김충남 실버기자
이날 창립예배에서는 내북 주성교회 김충남 권사의 기도에 이어 제일교회 박종선 목사의 ‘믿고 순종하면 축복’이라는 주제의 설교가 있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가나안 혼인 잔치집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없이 믿고 순종하면 축복이 이루어진다.”며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곡교회 김성회목사의 축도로 (가칭)밀알선교회가 창립됐다.
밀알선교회는 보은군시각장애인협회 황호태 회장이 주최가 되어 보은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장애우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 세상에서 보이는 행복보다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더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 그대로 밀알은 썩지 않으면 밀알인 채로 있지만 땅에 떨어져 썩어 싹을 틔우면 많은 열매를 맺듯이 지금은 소수의 무리들이 시작되지만 많은 생명들이 복음을 받아 참 행복을 누리며 사는 동안에 자기 삶의 가치를 찾아 하나님의 섬리와 계획을 깨닫고 열심히 살고 행복을 느끼며 전하고 나누자는 것이다.
밀알선교회 회장을 맡은 황 호태 씨는 시각 장애인이지만 정말 열심히 산다 자기에게 있는 것을 베풀기를 좋아하고 암마술을 배워서 여러 경로당을 순회도하면서 암마 봉사도 열심히 하고 가창력도 탁월하여 노래도 잘하고 교회 성가 대원으로 봉사도 열심히 한다. 정말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산다.
사람들은 살면서 눈으로 보고 좋은 것도 느끼지만 많은 것들을 봄으로 욕심이 생기고 탐이나고 잘 못보아서 분별력이 흐려져 잘못 판단하고 힘들 때도 있다.
안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볼을 때도 있다.
황 회장은 “못보는 사람들은 보아서 욕심내고 죄짓는 일이 없으니 못보는 것도 감사하다.”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삶에 긍지를 느끼며 살면서 자기가 가진 달란트를 많은이들과 나누고자 선교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충남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