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 사업, 농업인에 효자

부품 3만원까지 무상 공급

2011-07-14     김인호 기자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순회수리사업이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적기영농 실현으로 농업인들에 효자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고가의 농기계의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 61종 305대의 농기계를 6월말까지 1706농가에 1738대를 저가로 임대 2105ha(631만5000평)의 농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118개 마을에 경운기와 이앙기 등 1620대의 농기계를 수리·정비하고 고장 원인과 수리방법 지도로 직접 고칠 수 있도록 1743명에게 교육을 실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해소 및 농기계 수명을 연장시켜 보급 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였다.
특히 농기센터는 고장이 잦은 소모성 부품은 농가당 년 3만원까지 무상으로 농가에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는 또한 임대농기계를 활용하는 농가 1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종중장비학원(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 소재)의 협조를 받아 농업용 굴삭기 운전자격증 취득교육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 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추가로 발생하는 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영세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농기계 이용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