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탈자 바로잡아 알려라

본보 2011년 2차 지면평가회의

2011-07-07     보은신문
본보 2011년 2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달 30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면평가회의에서는 프리랜서를 활용한 칼럼과 기사화되는 개인의 성과 이름표기 및 보완 개선할부분이 논의되어 지면을 통해 그 내용을 공개한다. (편집자 주)

지은숙 위원 : 전체적으로 오. 탈자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간혹 개인이나 단체가 정확히 표기되지 못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것은 개인이나 단체에 누를 끼치는 것이며 신문의 공신력을 약화시킬 소지가 있다.
예컨대 4월 28일 보은중 서울견학관련 사진설명에서 KBS 이지애 아나운서를 이지혜로 표기한 것이나 5월 26일 11면사진기사중 연송적십자 주거환경개선을 주개환경개선으로 표기했고 당장 오늘자(6월30일) 7면 배드민턴 국가대표전지훈련관련 사진설명에도 이용대 선수를 김용대로 표기했다.
특히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잘못 표기한 것을 알았으면 바로잡는다는 후속조치가 없었다. 앞으로는 잘못 보도되거나 표기된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 독자에게 알려야 한다.

정경제 위원 : 사진 채택과 배치가 많이 좋아졌다.
근자에 와서 사진채택이나 사진의 배치가 안정감 있어 보인다.
전에는 기사내용이 어떠하든 간에 사진을 오밀조밀 배치해서 구도도 맞지 않고 답답함이 있었는데 사진을 뺄 것은 과감히 빼고 넣을 것은 넣어서 보기좋게 편집하는 것이 보인다. 보기에 편하고 눈에 띄는 편집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낸다.
다만 아직도 가로사진이 대부분인 것이 아쉽긴 하다. 세로사진도 적절히 활용하고 사진을 넘길때는 가로사진과 세로사진을 함께 준비해 편집기자가 선택하기 쉽도록 해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김종예 위원 : 밝고 긍정적인기사를 많이 쓰라
1면에 ‘멀쩡한 가로수고사’ ‘포도농가 동해피해’등 1면에 암울하고 답답한 기사가 있었다.
물론 다 좋은 기사를 쓸 수는 없지만 적어도 1면에는 밝고 긍정적인기사로 독자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제시해주고자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9면에 연재되고 있는 인물탐방은 너무 성공한사람위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정겨움이 덜 묻어난다. 가급적 보통사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웃과 다정하게 살아가는 보편적인 독자의 모습을 다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송원자 위원 : 다양한 독자의 목소리를 게제하라.
오피니언란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6월 들어서면서 최동철칼럼이 눈에 띄인다.
칼럼은 사회, 시사, 풍속, 정치 등을 촌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오피니언란의 고정칼럼은 기사로 쓰지 못하는 내용들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프리랜서운영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능력있는 좋은 분을 모신 것 같다.
다만 오피니언란은 한사람의 장문의 글도 중요하지만 단문의 글이라도 좀 더 다양한 독자의 의견이 게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