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위한 생일잔치 마련
대청댐 효나눔복지센터 74명에게 생일상 선물
2011-06-30 김인호 기자
행사는 먼저 노인들이 고깔모자를 예쁘게 쓰고 떡케잌 컷팅식과 정성껏 준비한 생일상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한 후, 孝나눔복지센터의 노인대학 강사로 활동 중인 허진주 가수 외 노래교실 회원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의 축하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화려한 마술쇼로 노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한량들이 추었다하여 한량무라 불리는 선비춤 공연에서는 춤 동작 하나하나의 섬세함으로 노인들을 몰입시켰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색소폰 연주까지 이어져 노인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민요와 각설이 타령에서는 노인들 모두가 자리에서 모 일어나 함께 신나게 어우러지는 흥겨운 춤 한마당을 펼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날 열린 생일잔치 행사는 대청댐주변 노인들 대부분이 노인부부이거나 독거노인이기에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점을 고려해 잃어가기 쉬운 효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했다.
효나눔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날 노인들이 작은 선물에도 감동을 받으시고 자식들에게 받은 것보다도 더 좋은 생일상을 받았다며 칭찬의 말씀을 아끼지 않은 모습과 표정에서 행복감이 물씬 풍겨나는 모습을 보니 어르신들 못지않게 우리도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