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을 줘 고맙습니다”

이주혁 부군수 명예퇴임

2011-06-30     김인호 기자
“보은군에서 근무한 1년은 37년간의 공직을 뜻 깊고 보람 있게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행복했고 보은군민과 동료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온화한 성품과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 이주혁 부군수가 29일 군수실에서 동료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명예퇴임식을 갖고 37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보은군 부군수로 부임한 이 부군수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974년 7월 음성군 금왕읍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음성군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충청북도 총무과 교육교시담당, 감사관실 감찰담당, 자치행정과 혁신분권과장, 문화관광환경국 문화예술과장, 경제통상국 투자유치과장 등을 거치면서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내무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보은군 부군수로 근무하는 동안 이 부군수는 무엇보다 어려움에 처해 지지부진했던 보은첨단산업단지와 동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경제통상국 투자유치과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했다. 전지훈련단 유치, WK(한국여자축구)-리그, 장사씨름대회 등을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부군수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보은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환경오염 없는 청정지역으로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순박하고 부지런한 군민과 열심히 일하는 정상혁 군수님과 공직자가 있어 보은군의 앞날이 매우 밝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보은군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