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적십자, 6.25참전유공자에 오찬제공

2011-06-23     나기홍 기자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박손대)가 6.25참전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베풀며 몸 바쳐 조국을 지켜낸 6.25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구병산봉사회는 적십자인도주의에 입각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마다 6.25를 전후해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킨 6.25참전 및 보훈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풍요가 있을 수 있다는데 인식하고 봉사의 소중함도 중요하지만 호국 보훈정신을 계승해야한다는 차원에서 12년전인 1998년 봉사회 결성당시부터 전적지 견학, 음식접대, 경로잔치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오찬회는 21일 마로면사무소 회의실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6.25참전 및 보훈가족 50여분과 기관단체장, 봉사회원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푸짐한 오찬과 함께 마로면 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손에 들려드리면서 6.25참전유공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오찬회에 참석한 구철회(82세 관기리)분회장은 “국가 안보의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요즘 나라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사실을 젊은이들이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적십자회원들이 농사일을 돕고해서 땀 흘려 번 기금으로 잔치를 베푸는 것을 알고 있어 한편으로는 미안하지만 그분들의 소중한 뜻에 보람을 느낀다.”며 고마워했다.
마로/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