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증이후 2라운드 돌입

2011-06-23     보은신문
○…보은군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2010년산 나라미에 대해 이달 6월 말 훈증소독을 실시할 계획인데 훈증 이후 군과 군의회, 민들레희망연대 간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나라미 쌀을 놓고 신경전이 한층 더해질 것이란 예상.
군과 군의회는 그동안 민들레 희망연대 측이 학교급식에 훈증소독한 정부미가 제공된다는 주장을 일축했지만 이번 훈증소독으로 오는 7월부터 차액지원이 없는 한 학교급식에 고독성 농약으로 훈증소독 된 나라미 쌀의 공급으로 건강을 해친다는 희망연대 측의 주장이 현실화되면서 정부미 급식을 둘러싼 논란이 가일층 거세질 전망.
한 군의원은 “훈증을 하지 않은 정부미를 제공하는 방법은 지금으로선 저온저장고 시설을 짓는 수밖에 없다”며 “정부지원금에 친환경 쌀 차액을 보전할 비용으로 저온저장고를 짓는다면 이후는 보은지역 군인 및 어른신들에게도 저온저장고에서 보관된 나라미 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