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에게 한 발 더

충북적십자봉사원대회 성료

2011-06-09     나기홍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회장 황관구)가 지난 4일 옥천군 옥천체육센터에서 17회 충북적십자봉사원대회를 개최해 적십자봉사원들을 위로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 이시종지사, 적십자충북지사 김영회 회장, 노영민, 변재일, 이용희국회의원 등 내 외빈과 160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원대회에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순자)에서는 부녀, 연송 등 11개 단위봉사회에서 170여명이 참석해 도내 14개 지구협의회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보은지구협의회 김종순(부녀), 서석오(부녀)씨가 적십자총재 표창을 최종호(연송) 박학순(부녀)씨가 도지사표창, 이영자(속리산)씨가 적십자충북지사회장상을 유춘자(산외)씨가 적십자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상, 최은주(장안)씨가 여성특별자문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치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은 적십자봉사원들의 숭고한 봉사앞에 존경과 감사의 마을을 전한다."며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행복나누미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지구협의회별 장기자랑에서는 제천지구협의회가 '제천으로 시집가는 날'이란 코믹연극을 선보여 봉사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음성지구협의회는 음성에 정착한 사할린동포 33명이 러시아 전통무용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보은지구협의회는 속리산봉사회가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우리무용의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이날 적십자봉사원들은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더 많이, 더 잘, 더 멀리'라는 결의를 통해 무한 봉사를 실천해 갈 것을 다짐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