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축전 5월17일부터 19일까지
동학 건강 달리기대회 등 행사 다양
2002-04-13 송진선
속리축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속리축전은 역사적으로 고증된 지역의 전통 민속 문화를 재현, 주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를 이끌고 관광객이 함께하는 관광 축제화를 꾀한다는 것. 특히 올해 속리축전에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동학 건강 달리기 대회와 전국 애견 전람회도 개최하고 또 읍내 뿐만아니라 속리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관광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속리축전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속리축전이 개최되기 전 속리산 법주사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법주사에서 개최되고 청주 윤덕경 무용단의 공연이 5월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속리축전 행사내용을 일정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5월1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식후 행사로 송이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풍물, 그네, 씨름 등 민속 경연대회가 있으며 전국 시조 경창대회, 대추 아가씨 선발대회, 서예 등 각종 전시회가 개최된다. 배뜰공원에서는 도자기 목판 체험 및 페이스 페인팅 행사가 열려 호기심을 자극하고 군내 아마츄어 무선사들이 무선국을 운영, 전국의 햄회원들에게 속리축전 개최를 알리는 등 지역홍보의 전령사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 둘째날인 5월18일 오전에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속리산 산신제, 및 송이놀이 공연, 세조임금 행차를 재연하며 오후에는 읍내 배뜰공원에서 동학 건강 달리기, 청소년 한마음 축제, 세조임금 행차를 재연하고 군민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석가탄신일인 5월19일에는 행사의 마자막날로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전국 애견 특별 전람회가 있고 법주사에서 법요식 및 법주사 탑돌이, 국악의 향연이 있으며 시가지 일원에서 제등행렬이 이어져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