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 주겠다”
최상열 충북도민체전 보은군선수단 총감독
2011-06-09 김인호 기자
보은군선수단 최상열(52) 총감독은 7일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이같이 던졌다. 그렇지만 “마음을 비어 성적에 그리 연연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결과는 반드시 좋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지난 도민체전은 성적이 저조해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각 종목별로 집중강화 훈련을 전개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충북 12개 시·군 4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보은군의 목표는 7~8위.
보은군은 9~10일 영동국민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선수 및 임원 301명과 초·중학생 37명 등 모두 338명이 25개 정식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인다. 옥천에서 열린 직전대회에서는 10위, 지지난 제천 대회에선 12위, 보은군에서 개최된 2009년 대회에선 종합 4위를 달성했었다.
최 총감독은 이어 “그동안 적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각 종목별 경기이사들과 선수들이 필승을 다지기위해 최선을 다하며 노력한 집중강화 훈련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에도 집중하겠다. 성적 뿐 아니라 대회를 통해 체육인 더 나아가 보은군민이 하나가 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총감독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사실이나 각 종목별 선수 및 임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응원이 있기를 부탁한다”며 필승결의를 다졌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