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순회교육 실시
이달 중 11개 읍면 순회
2011-06-09 김인호 기자
군은 다문화 가족이 겪고 있는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이해부족에 따른 가정불화 등을 해소해 주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달 2일~30일 중 5일에 걸쳐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242세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예절, 다문화이해, 자녀양육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장원숙 교수(회인면 쌍암2리 거주)를 초빙해 한국문화와 예절, 한국전통음식의 특징과 조리법, 한국의 복식입는법,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 등을 한다.
교육일정은 2일 회인면사무소에서 회인·회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43세대 교육을 시작으로 8일과 15일 보은읍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읍 77세대와 장안, 수한, 속리산 33세대, 29일 탄부면사무소에서 마로, 탄부, 삼승 57세대, 30일 산외면사무소에서 내북, 산외 32세대 등을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실제로 많은 다문화가정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이런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해주고 더 나아가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