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에서 생명구할 돌보미 육성
보건소, 자원봉사자로 응급체계구축
2011-06-02 나기홍 기자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당뇨와 같이 심혈관이나 뇌혈관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총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단일질환으로 암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돌보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충북만성질환관리사업단과 연계해 전미양 극동정보대학 교수 외 4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자원봉사자의 역할,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에 대한 이해 및 식이, 혈압·혈당검사 실습, 응급상황 대처수기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앞으로 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연락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심뇌혈관질환 돌보미 교육을 받은 마을건강원들을 전문자원봉사자로 활용하고, 내년에도 심뇌혈관질환 돌보미를 확대 양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돌보미 교육은 심뇌혈관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보조 인력을 양성해 환자의 치료이행 지시를 살피고 이행을 돕는 한편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환자의 위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