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구 농업기반공사 지사장 퇴임
삼가저수지 증설사업 착공 보람
2002-04-06 송진선
그동안 김 지사장은 통합에 따른 조직문화의 이질감을 극복하고 직원간 화합을 도모해 통합 공사 조직의 경영안정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부 활성화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인 수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퇴임에 따른 아쉬움은 크지만 재임하는 동안 지역과 농민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김창구씨는 재임중 가장 큰 성과를 민선 조합장 당선시 공약 사업이기도 했던 마로면 임곡리에 저수지를 신설하는 사업이 포함된 삼가 저수지 증설사업의 착공을 들었다. 지난해 12월 착공된 삼가 저수지 증설 사업은 총 489억여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외속리면과 탄부면 지역에 원활하게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밖에 지난해 극심했던 한해시 밤낮없이 물줄기를 찾아나서 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이를 계기로 수원공 및 수계별 용수공급 계획을 수립해 적기적량의 물을 관리할 수 있게 사전 조치해 놓는 등 농업인의 영농편익을 증진시켰다. 이같이 농민에 대한 서비스도 질적으로 향상시켜 지난해에는 경영여건 활성화 우수지부로 선정돼 기관표창 뿐만 아니라 지사장 개인 표창도 받았다.
98년 민선 4대 농지개량조합장으로 입문 2000년 1월 초대 농업기반공사 초대 지사장이었던 김창구씨는 부인 정모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