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학부모 1일 명예교사 체험
선생님 마음 이해한 소중한 기회
2011-05-19 나기홍 기자
이날 체험행사는 학부모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교육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다.
김창미 학부모 외 31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9시 40분부터 10시 20분까지 40여분 동안 각 학급에서 동시에 이루어 졌으며 카네이션 만들기, 감사 편지 쓰기 등을 비롯하여 첸트를 활용한 영어 수업, 북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명예교사로 활동한 한 학부모는 “막상 아이들 앞에 서서 선생님 역할을 하려고 하니까 긴장되면서도 제가 선생님이 된 느낌이 들어 뿌듯했어요.”라며 “직접 아이들 앞에서 가르치려고 하니,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힘들었어요.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 평소 부모님, 친구부모님으로의 이미지를 벗고 아이들 앞에 서서 가르침을 경험하며 학교 및 학급 현장에 한걸음 다가가서 선생님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졌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로부터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우리엄마가 선생님을 하시니까 기분이 좋아요” “신기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색다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에 충분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