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2011WK리그 1, 2위 팀 맞대결

고양대교-수원시청 2-1누르며 선두질주

2011-04-28     나기홍 기자
개막전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은 2011 WK리그 1,2위 팀 간의 빅 매치가 25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에 승점 1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대교와 3승 2무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2위에 링크되어 있는 수원시설공단의 불꽃 튀는 선두 다툼이 25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6라운드경기에서 단독 선두인 고양 대교는 난적 수원 FMC를 2-1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고양 대교는 전반 26분에 최혜숙이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수원 FMC 역시 후반 29분에 조아라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가 원점을 맞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3분에 고양 대교의 송수란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연승행진에 속도를 더했다.
각 팀 간 6경기씩 치른 'IBK 기업은행 2011WK리그'는 6라운드에서 현대제철은 충남일화를 3-0으로 국민체육공단은 스포츠토토를 2-0으로 부산상무는 서울시청을 상대로 2-1로 승수를 챙겼다.
5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국민체육공단은 스포츠토토를 제물삼아 첫 승 신고를 했지만 서울시청과 스포츠토토는 여전히 6라운드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 관계자에 따르면 “6라운드 경기가 열린 25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는 개막전을 포함 경기당 3000명에 가까운 1만 7000명의 누적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여자축구 열기가 이어 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