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5월 2일~4일 3일간 보은군 전역
2011-04-28 김인호 기자
25일 군에 따르면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39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으로서 대규모 풍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에 예비단계부터 복구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시하는 훈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 일어나는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2일 첫날은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붕괴 등에 대해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 표준행동절차·매뉴얼 이행훈련 등 시스템훈련을 하고, 오전 10시부터 보은읍 보청천 동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자체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3일은 테러·화재 등 인적재난 훈련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상황에 맞는 안전관리 계획 및 위기대응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재난상황과 조치내용을 유관기관 간 협의하여 공동 대처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한다.
4일 마지막 날은 지진·해일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으로 재난위험경보에 따라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공공청사 대피훈련과 군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군은 훈련홍보 포스터 게시, 배너 설치, 유관기관 및 단체 홈페이지 팝업 게재 등을 통해 군민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제상황을 적용한 실질절 훈련으로 실시되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