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요양병원 4월의 생일잔치
한강나루터예술단 공연 통해 효 실천
2011-04-14 나기홍 기자
병원에서는 지난 8일 병원 2층로비 천정에 오색의 풍선과 색지로 멋을 내고 생일을 맞으신 어르신들께는 고깔모자를 씌워드리고 축하케잌을 절단하며 가정에서 맞이하는 생일 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생일상을 차렸다.
여기에 한강나루터예술단 자원봉사단의 가수 10여명이 출연해 진달래꽃, 우연히, 강원도아리랑, 어머나 등 애창가요를 불러드려 그 즐거움을 더했다.
한강나루터예술단 자원봉사단은 16년전인 1994년 12월에 창단해 연예봉사, 목욕봉사, 이미용봉사등을 전개해 왔으며 도내 보은요양병원을 비롯한 참사랑병원 진천효병원 충북병원 청주의료원 성암안식원 세종요양병원 등을 돌며 정기적인 연예공연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이끌고 있는 김대성( 57세 청주 봉명동)단장은 “우리 봉사단은 매월 6~7회 충북일원을 돌며 치매, 말기암, 정신질환자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위해 공연봉사를 하고 있다.”며 “5월1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충청북도실버가요제를 준비하고 있고 이달 14일에는 보은내북의 성암안식원에서 공연계획이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공연을 한 가수 박순례 씨는“보은요양병원은 시설이 쾌적하고 격조가 있으며 직원들도 친절해 공연하기가 무척 편안하다.”며 “환자분들을 보면 부모같이 느껴져 더더욱 잘 모시고 싶은 마음에 더 흥겹게 더 정열적으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