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어머니 자율방범대원 발족

2011-04-07     김인호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윤대표)는 지난 5일 보은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 자율방범대원 임명식을 가졌다.
보은서는 이날 베트남 출신 7명, 중국 출신 3명 등 다문화가정 10명에게 방범대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부착했다.
윤 서장은 “농촌지역의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여성들이 많아질 것을 대비하여 방범활동과 외국인 범죄사건 관련 통역 등 치안보조 인력으로 활용,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펼치겠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청소년 선도 등 자율방범 활동에 정성을 다해줄 것”을 대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방범대원으로 활동케 함으로써 대원 상호간 정보교류로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방범활동을 통해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위방범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방범대원으로 임명된 베트남 출신 ‘응오티트엉’(25·삼산)씨는 “보은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치안유지에 일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다문화가정인들과 상호소통의 장이 마련돼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