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협회장기 ‘아사모’ 우승

이정일과 조정희 남녀부 개인전 석권

2011-04-07     김인호 기자
지난 3일 태양볼링장에서 열린 제17회 보은군볼링협회장기(회장 박재운) 볼링대회에서 아사모 클럽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5개 클럽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구왕회, 조정희, 박양욱 등 3인이 한조를 이룬 아사모는 3게임 합산 1841점을 기록해 지난해 우승팀 스파트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55점을 던진 스파트와 1717점을 기록한 데블스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스파트는 이날 김인식, 김재희, 한수경 볼러와 한조를 이뤘으며 데블스는 홍창표, 박호범, 양권화 볼러가 출전했다. 다상랑과 핫라인은 각각 1703점과 1651점을 던져 4위와 5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이정일이 3게임에서 648점으로 1위를, 박양욱과 김병일 볼러가 각각 596점과 592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선 아사모의 조정희씨가 633점으로 개인전 정상을 올랐으며 김재희(610점)씨와 정미연(591점)가 2,3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성영 볼러는 300점 만점에 227점을 획득해 남자부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선 다크호스 클럽의 홍은주 볼러가 203점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모범단체상 데블스, 아차상 남산, 화합상 물망초, 햇살나무 노력상, 자유총연맹 응원상, 다크호스가 행운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볼링연합회 관계자는 “보은군생활체육공원에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는 볼링대회를 전담할 수 있는 20레인 규모의 볼링장 조성을 검토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