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여자축구리그 2차전
고양대교, 국민체육공단 맞아 3-0승리
2011-03-31 나기홍 기자
12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고양 대교는 약체로 평가되는 신생팀 KSPO를 맞이해 전반 9분여 만에 백넘버 9번을 달고 뛴 박희영이 첫 골을 기록했다.
교양대교는 이후 계속해서 미드필드를 압박하며 KSPO 거세게 몰아부처 몇 차례의 추가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내내 공격의 주도권을 이어간 고양대교는 전반 43분 외국인 용병선수 쁘레치냐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쇄도하며 가볍게 한 점을 더 보탰다.
후반 들어서도 KSPO는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내내 고양대교에 끌려 다니다 후반 16분 차연희에게 한 골을 더 내줘 3-0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고양대교는 승점 3점을 더해 부산상무와 함께 승점 6점을 기록했으나 승점 차에서 앞서 2011WK리그 단독선두에 올랐다.
한편 쁘레치냐는 이날 경기 포함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통산 3골을 기록 부산상무의 권하늘과 함께 개인 득점순위 1위에 올랐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