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구 농업용저수지 사업 본격 착수

2011-03-31     김인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어대수)가 ‘궁지구 농업용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보은지사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4일 내북면 신궁리에서 현장사무소 및 공사용 도로에 대한 공사에 착수했다.
보은지사 관계자는 “총 사업비 473억원 중 올해 사업비 200억원을 예정된 공정 수순대로 소화하기 위해 사업착공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농어촌공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공정율은 작년 52억원, 올해 53억원 등 총 105억원을 투입 2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사업비 대부분이 침수되는 신·하궁리 용지매수비로 집행되었으며 용지매수비(토지)에 대한 진척율은 8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궁 저수지는 둑을 13m 높여 617만톤의 물을 추가로 확보한다. 총저수량은 822만톤. 사업이 완공되면 관개면적 392㏊의 물공급과 보청천 상류에 일일 1만3700톤의 환경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관계자는 “보은지역의 지역용수로도 이용할 수 있고 생태계의 유지, 복원을 도모하며 국지성 호우, 기상이변으로부터 재해를 대비해 제당을 더욱 안전하게 축조하는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공사 어대수 지사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취수탑 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상류에 수변생태공원 4곳, 자동차공원, 지방도 직선화 및 이설도로 7조 7.8㎞, 이주단지 2개 단지 27가구 조성 및 태양열 주택단지, 하류에 농산물판매장. 미끄럼틀 및 휴식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속리산 및 보청저수지와 더불어 전국민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며 이런한 명소화를 위해 ‘안심을 주는 궁 저수지’, ‘만족이 가득한 궁 저수지’, ‘감동을 주는 궁 저수지’라는 설계 컨셉을 가지고 시공될 것”이라고 농어촌공사 보은지사장은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