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 나무심기 착수
2011-03-24 김인호 기자
이 지역은 과거 산림녹화를 위해 사방공사 시절에 아까시나무와 리기다소나무가 심겨져있던 지역으로 산림녹화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나, 현재 황화현상과 푸사리움가지마름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나무를 자원으로 활용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백합나무를 식재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2010년 91ha, 2011년 151ha의 산에 백합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중 백합나무는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산림바이오매스원료(목재펠릿원료 둥)로 공급함으로써 앞으로 발효될 예정인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면서 유엔사막화방지 협약 당사국 총회(UNCCD)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지구 환경문제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한편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는 지난 19일 속리산국립공원(속리산 매표소 입구)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산불조심 캠페인 및 산불조심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속리산 매표소 입구, 구병산 등산로 입구(마로면 적암리), 구병산 등산로 입구(속리산면 구병리)에서 보은군청(산림녹지과),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국립공원 속리산관리사무소, 숲 사랑 지역협의회와 합동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한 뒤 산불서명운동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진천산림항공관리소의 헬기를 이용한 공중 계도방송과 산불현장지휘본부차량을 통한 LCD모니터로 산불예방 영상홍보를 상영하여 등산객 과 행락객에게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김인호 기자